공부/경제학

경제학 공부 - 계량을 파는 중

SpringFall 2020. 12. 4. 23:57


한국은행과 다른 금융공기업들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계량....
계량 경제학을 대학원 수준까지는 공부해야 하기때문에 많이들 포기한다고 들었다.(포기자에 '나'는 해당이 안되기를 ㅠ 흑)

워낙 무시무시하다고 하니 나도 두 달간은 계량을 심도 있게 공부해보려고 한다! (다른 a매치들은 적당히 개념만 알고 갔어도 풀 만했다...)

나는 공학 전공이기 때문에 계량 경제학을 수업에서 배운 적은 없고 책으로 혼자서 공부를 해왔다

처음 계량 폈을 때 드는 생각은...
'아니 대체 프로그래밍으로 돌리면 되는 과목을 왜 일일히 손으로...쓰고 이거 검증하는 거지? 차라리 그냥 코딩 하는 거 시험 보는 게 낫지 않나...?'

보통 공학 과목들은 실무적인 걸 많이 배우는 편이라서 나한테는 너무 낯설었다...;;
원리도 원리지만 중요시 하는 관점이 애초에 가정에 입각해서 어떤 모형으로 검증을 하고...수학적으로 어떻게 전개가 되고...그래서 결과적으로 어떤 관계가 도출이 된다...라니...
공대였으면 대충 이론설명하고 맨날 프로그래밍 과제 내줬을 삘...이다..

하튼 스터디원들은 이미 힐 저 계량경제학 책을 10장 시계열까지 계량 진도를 나갔기 때문에 나는 열심히 따라잡으려고 처음부터 10장까지 삼일에 걸쳐 읽었다...근데 생각보다 재밌고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목은 아니였다.(공학베이스의 힘인가..?)
하도 많은 정보가 머리에 쌓여서 이제 노트에 중요한 점 위주로 필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이 작업을 하고 나면 문제를 풀 수 있을까가 궁금하다 (실제로 계량 문제는 한 번도 풀어본 적이 없다 🤭🤭)

우...악필...ㅠ


오늘 밤은 노트르담드 파리 ost들으면서 계량 필기하는 걸로 후후 즐거운 금요일 밤이당 ㅎㅎ😆
(담에 계량경제학을 잘하게 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계량 책들 리뷰를 써보도록! 해야겠당)



반응형

'공부 > 경제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은행 준비하기 - 1) 스터디를 구하였다!  (0) 2020.11.29